그냥일기/20152015.06.16 21:45

오랜만에 블로그에 접속.

얼마만인지도 잘 모르겠고 아무튼 굉장히 오랜만이다.

오랜만에 접속한 이유는 핸드폰에서 좀 벗어나고자 함이다.

핸드폰에서 벗어나서 고작 컴퓨터로 돌아오다니 이건 뭔 ㅄ인가 싶겠지만

습관적으로 컴퓨터를 켜 놓고 핸드폰으로 얼굴책에 접속하여 따봉질을 하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했다면

아마도 그 심각성을 이해할 수 있으리라.

그래서 사실은 아무런 쓸 내용이 없다.

그냥 뭔가 기록을 남기고 싶었을 뿐 다른 의도나 뜻을 가진 것은 없다.

또 쓸데없이 앞으로는 기록을 잘 남겨야지 따위의 말을 하고 있을 생각도 없다.

뭔가 그냥 스마트폰에서 잠시 벗어나고 싶었을 뿐.

굉장히 중독된 느낌이다.

그리고 이렇게 주접을 떠는 동안에는 그래도 뭔가 생각을 하게 되겠지.

운동을 하거나 일을 하지 않으면 스마트폰에 몰입하고 있으니 이건 안되겠다.

 

운동하니까 생각난 건데 요즘 운동을 굉장히 열심히 해서 어깨가 넓어지고 있다.

크리스 에반스처럼 되는건 절대 무리겠지만 남자는 역시 어깨와 등빨이니까.

키보드를 두드리는 이 순간에도 근육통이 느껴진다.

 

솔직히 많이 아픈데 요즘은 아프다는 말을 함부로 하면 안되니까 안 아프다고 하련다.

망할 질병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서 아프면 저리 멀리 떨어지거라 하는 세상이 되어버리다니.

대한민국이 정으로 돌아가는 나라였는데 이제는 제 살기 바쁜 나라가 되었다.

질병을 치료하는 의사들도 내 주변으로는 오지말라고 하는 판에 이건 뭐 더 말해서 뭐하리.

 

내가 지금 뭔 소릴 지껄이고 있는지 모르겠다.

이 와중에 맞춤법, 띄어쓰기를 완벽하게 하고싶은 마음이 들다니 변태라면 변태라고 할 수도 있겠다.

심지어 그마저도 안 완벽할테지 당연히. 난 애송이니까.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하니까 그래도 기분이 좋아진 것 같다.

내가 생각해도 난 참 특이한 놈이다.

'그냥일기 > 2015'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5. 6. 16(화) 그냥 일기로 복귀  (0) 2015.06.16
Posted by S옹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그냥일기/20142014.11.30 22:03

다들 그렇듯, 출근시간은 매우 바쁘다.

이것은 내가 어린시절부터 그렇게 보아왔다.

어머니 아버지의 출근시간은 무조건 바빴다. (부모님이 바쁘셨던 것은 사실 자식들 탓이지만)

어릴때는 누나의 등교 준비도 매우 바빴다.

나이먹고 나도 출근이라는 것을 해보니까 역시 바쁘다.

역시 출근시간은 바쁜 시간인 것이다.

 

그러면 안 바쁘도록 일찍일어나면 되지 않느냐 할텐데 그게 그렇지가 않다.

일찍 일어날 수 있느냐 하면 그건 또 가능은 한데 불가능하기도 하고, 될것 같은데 그건 좀...싶은 그런게 있다.

물론 그냥 일찍 일어나기 싫은것에 가깝다.

 

다들 그렇듯, (다들 안그럼) 알람은 맞춰놓되 맞춰놓은 시간에서 +10분, +15분 하는 재미가 있다.

일어나서 다시 자는 그 느낌은 참으로 뭐라 말로 표현하기 힘든 그런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이런 제길, 또 아침이라니...오분만 더 자야징♥'

이런 오묘한 기분...

 

그러다보면 어느새 출근준비를 해야만 하기 때문에

'더 자야징♥'스킬('스누징'이라고도 함)을 더이상 쓰지 못하는 시간이 온다.

 

---여기까지는 그냥 잡설, 이 아래로는 오늘 겪은 일이다. ---

 

나는 직업과 직책의 특성상 주말에도 출근을 하는데 오늘도 역시 스누징을 두번정도 쓰면서

다시 한번 잠드는 기쁜 순간을 맞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핸드폰의 처음 알람은 06:30,

눈은 살짝 뜨지만 다시한번 알람이 울릴것을 알기에 살짝 터치만 해주고 다시 잠드는 시점이다.

1차 스누징 타임은 06:40,

눈은 살짝 뜨지만 다시한번 알람이 울릴것을 알기에 살짝 터치만 해주고 다시 잠드는 시점이다.

2차 스누징 타임은 06:45,

이제는 정말로 일어나서 출근준비를 해야만 하는 시간이다.

1차와 2차 스누징 사이의 시간은 고작 5분, 이 때 사건이 발생한다.

 

분명 06:40을 확인하고 다시 잠이 들었다.

그리고 알람때문에 잠이 깬 것은 06:45,

이제는 어쩔수 없이 일어나서 준비를 해야한다.

07:00에 딱 맞춰서 출근을 해야하기 때문에 이 15분은 매우 바쁜 시간이다.

평소와 다를것 없이 이것저것 주섬주섬 챙기면서 준비를 하고 있었다.

뭐 사실은 전날 밤에 다 준비를 해두기 때문에 씻고 옷만 입으면 되는데 그것조차도 바쁠정도로 타이트하게 일어나는거고

아무튼 엄청난 속도로 씻고, 옷을 입고, 챙겨서 나가려는 찰나, 창문으로 갑자기 누군가가 나를 불렀다.

(창문으로 부른 순간 꿈임을 알았어야 했다. 멍청한 자식)

이 분이 왜 여기에 계시지하면서도(그럼에도 누구인지는 기억안남) 부르시기에 가보았더니

뭔지는 기억나지 않는데 매우 사소한 어떤 일을 시키셨다.

바쁘지만 뭐 그냥 해드렸는데, 문제는 다른분이 또 창문으로 나타나서 또 무언가 사소한 것을 시키셨다.

미련하게 그걸 또 했다.

마음은 초조하게, 하지만 얼굴은 밝은척.

이정도면 뭐 괜찮다 싶은 시간에 문을 나서려는데 또 누가 불렀다. 또 뭘 시키고 또 했다.

그걸 서너번은 한 것 같다.

 

아 젠장 늦기 직전이야, 라고 생각한 순간 알람이 울렸다.

그리고 깨어났다.

으잉? 뭐야, 꿈이네...

하고 시계를 보니 06:45였다.

거참 희한한 꿈이네 라고 생각하며 어쩔수 없이 일어나서 준비를 해야하는 시간이다.

07:00에 딱 맞춰서 출근을 해야하기 때문에 이 15분은 매우 바쁜 시간이다.

뭐 사실은 전날 밤에 다 준비를 해두기 때문에 씻고 옷만 입으면 되는데 그것조차도 바쁠정도로 타이트하게 일어나는거고

아무튼 엄청난 속도로 씻으려고 옷을 벗는 순간 누군지 모르겠지만 어떤 여성이 들어왔다.

(이미 이 시점에 꿈인걸 알았어야 했다. 이디엇 ㅉㅉ)

나는 내 몸을 가리며 돌아섰는데 왜 백허그를 하신거죠...??

이건 뭐 내 성향이 꿈에 반영된건가;;

아무튼 어찌어찌해서 그 여성을 내보내고(방법은 기억안남)

또다시 출근 준비를 마무리하고 나가려는 찰나 창문에서 누군가가 나를 불렀다.

아까 꾼 꿈이 예지몽인가 생각하면서 아무튼 그가 시키는 사소한 일을 했다.

그러다보니 지각을 하게 생겼다.

 

아 이런 젠장이라고 생각하며 문을 나서는 순간...

또 알람이 울렸다.

침대에서 일어나는 나를 감지했다.

...

...

설마 또 꿈이야?

이러며 시계를 보았다. 06:45...

아 소름...

5분간 자면서 그 사이에 꿈을 꿨는데

꿈속에서 깨어나보니 꿈이고 거기서 또 깨어나보니 현실인 그런 현실

 

분명히 자고 일어났는데 잠들기전보다 훨씬 피곤했다.

 

이런 젠장

그래 어쩔수 없이 또 출근 준비를 했다.

이번에는 창문에서 나를 부르는 사람도,

나체의 남성을 껴안아주는 여성도 없었다.

다시 한번 알람이 울리는 일도 없었다.

그렇게 오늘 밤에 이르게 되었다.

아마 지금은 현실이겠지. 제발 꿈이 아니길

꿈이면 차라리 깨지마...빡치니까

 

오늘 하루만에 출근 준비만 세번했다.

근데 슬픈건 내일이 월요일이라는 것이지.

 

인셉션은 실제로 가능하다.

무한한 출근준비도 어쩌면 가능할 듯.

개인적으로 인셉션을 겪어보고 싶긴 했지만 출근셉션이라니 이건 지옥이다.

만약에 다음에 또 이렇게 꿈속에 꿈 이런걸 겪어야 한다면 퇴근셉션이나 월급셉션으로 해줘.

 

오늘 밤에는 팽이를 돌려보고 자야겠다.

'그냥일기 > 2014'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4. 11. 30(일) 비오는 일요일 아침의 출근셉션  (0) 2014.11.30
Posted by S옹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문화생활/영화2013.05.11 02:29

 

 

13. 5. 10. 22:15

 

 

 

0. Intro

 

홍길동은 지워버렸다.

 

그건 처음부터 완전히 다시 시작...이 아니라 한글파일로 만들고 있으며,

 

부끄러워 어디 올릴 수준이 아니라고 판단했기 때문.

 

대신 영화리뷰로 한번 복귀해보기로 했다.

 

사실, 두번이나 보고 쓰는 것인데다가 영화관 나와서 가까운 크리스P 도넛에서 도넛을 사먹은 후

 

바로 피씨방으로 기어들어와 글을 끄적거리고 있을 정도로 어머~! 이건 꼭 봐야해!!

 

내가 3탄을 보고 다시 2탄, 1탄을 본 후, 어벤져스를 보고, 오늘 또 3탄을 보러 간 사람이다.

 

뭐 아무튼 이건 봐야한다. 진심 레알 참 트루 한 점 거짓없이 하는 말이다.

 

그리고 글을 쓰고 싶게 만들었다.

 

내 이전 블로그를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스포일러는 지양하는 바이다.

 

그래도 나올수도 있으니 원치 않는 사람은 다른 블로그를 찾아보시길..

 

 

1. I am Ironman

 

 

2. 불안장애

 

 

3. I am Ironman

 

 

 

4. 결론

 

권하지 않겠다.

 

근데 난 또 볼거다.

 

3D 한번, 2D 한번 봤으니 4D를 찾아서...

 

권하지 않겠다.

 

근데 별점은 5점 만점에 5점 주겠다.

 

 

 

덧. 동심을 파괴하는 아이언맨의 현실

 

 

그래도 난 피규어도 살거고 본격적으로 덕질을 시작할듯...

'문화생활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언맨3]이건 다 외계인 때문이다.  (4) 2013.05.11
Posted by S옹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오.. 훌륭하다. !!

    2013.07.30 12: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그런데 여전히 댓글도 확인 버튼이 안보이는구나.. 진짜 크로마키 위에다가 클릭하는 기분이구나.

    2013.07.30 12: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